4월: 디트리히 본회퍼 목사
옥중에서 아침 기도
Dietrich Bonhoeffer
하나님 아침 일찍 주님을 향해 부르나이다.
저를 도와 기도 하게 하시고,
생각을 주님께 집중할 수 있도록 하소서.
저 혼자서는 그것이 불가능합니다.
제가 있는 이곳을 주님께서는 버리지 않으십니다.
저는 고독하나 주님께서는 버려두지 않으십니다.
저는 겁에 질려 있으나 주님께는 도움이 있습니다.
저는 불안하오나 주님의 품에는 평화가 있습니다.
제 말은 신랄하지만 주님께는 인내가 있습니다.
저는 주님의 길을 이해하지 못하나
주님께서는 저의 갈 길을 아시나이다.
주 예수 그리스도시여,
주께서는 저처럼 가난하였고 비참하셨으며,
체포되었고 버림당하셨습니다.
주께서는 모든 인간의 곤궁을 알고 계십니다.
비록 제 곁에 단 한 명의 사람이 없다 하더라도
주께서는 저와 함께 머물고 계십니다.
저를 잊으시는 일 없이 찾고 찾아 주시 옵니다.
제가 주를 찾아 돌아오기를 주께서는 바라고 계십니다.
주여,
그 부르시는 소리를 듣고 주님의 발자취를 따릅니다.
저를 도와 주옵소서.